역대 2위 폭염...무더운 여름 나기

안녕하세요.

도전하는 소소한 직장인입니다.

 

추석기간 지나고 우리 아가도 어느 정도 괜찮아져서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포스팅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비록... 아직 알레르기의 원인은 찾고 있지만, 

감기가 그나마 떨어져서 우선 위안을 삼고 있네요 ㅠㅠ

 

제대로 추석 인사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우리 아가 때문도 있지만 너무 더워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

작년 이맘때쯤 부터 카디건이나 얇은 외투, 긴팔을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요즘은 너무 살인적이에요 ㅠㅠㅠ

그래서 한번 얼마나 더운가 찾아봤습니다.

 

일단!

이번 폭염 일수부터 대박입니다.

역대 2위....제가 주로 생활화는 광주광역시 기준으로 자료를 찾았는데요.

자료는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확인했습니다.

https://data.kma.go.kr/climate/heatWave/selectHeatWaveChart.do

기상자료개방포털[기후통계분석:기상현상일수:폭염일수]

 

아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더웠습니다.

올해 폭염 일수는 자그마치 36일이었습니다....

이때 폭염이라 하면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합니다.

제 기억에 제일 온도 높을 때... 36도까지도 본 것 같네요 ㅠㅠ

 

또 올해 여름이 가장 힘들었던 점이 바로 열대야였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 저희 집은 2달이 넘도록 에어컨이 풀로 가동 중입니다...

올해 열대야 일수가 역대 1위였다면 믿으시겠어요...?

올해 자그마치... 37일의 열대야가 발생했는데요.

가장 더웠던 18년도에도 열대야는 30일에 그 쳤는데... 올해는 진짜 심각합니다.

특히나 기온도 높았지만 습도가 정말 넘사벽이라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올해가 더웠던 이유 중 하나가,

태평양 수온이 증가함에 따라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며 위의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그러면서 티베트고기압이 강해지면서 첩첩산중으로 큰 폭염을 발생시켰습니다.

자연스레 북태평양 고기압의 뜨겁고 습한 공기와, 티베트 고기압의 뜨거운 열기가 한반도를 강타해 버린 것이

올여름 폭염의 주범인 것이죠....

 

다행히 이제 오늘내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며,

북쪽의 선선한 공기가 내려온다니까 ㅠㅠ 조금 기대해 봐야겠네요.

추가로 태평양 수온이 높아 가을 9~10월 아주 초강력 태풍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올해 많은 태풍이 발생됐지만, 우리 한반도에는 큰 영향 없이 지나갔는데요.

아이런이 하게 이건 폭염 덕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서 태풍이 우리나라를 못 왔다는....

하지만 이제 고기압이 약해지고 위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우리 대한 해협 쪽에 고기압과 저기압이 걸치며,

그 경계를 따라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올 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태풍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더운 태평양에서 큰 태풍이 생겨 우리나라 쪽으로 온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너무나도 더운 추석을 보낸 뒤 폭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말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날씨가 어렵네요 ㅠㅠ

원래라면 정말 선선하고 좋은 날씨가 추석 때 왔을 텐데 이번 추석은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좀만 있으면 폭염이 지나간다니까 우리 모두 조금만 힘내보시게요!!

 

그럼 시원 날씨를 기대하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일상이야기로도 많이 찾아오겠습니다.

이상, 2024년 9월 1일 도전하는 소소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